이같은 결과는 노사정위원회 금융특별위원회가 18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료조사와 6개 은행에 대한 실태조사를 집계한 ‘은행부문 비정규직 조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에따르면 파견·용역직을 제외한 비정규직은 2만6607명으로 전체 10만 7257명의 24.8%에 달했다.
이중 남성은 3655명으로 전체 5.8%를 차지했고 여성은 2만2952명으로 전체 여행원의 52.2%로 집계됐다. 이는 여행원의 절반이상이 비정규직으로 채워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임금은 정규직 평균 연봉이 5080만원인 데 반해 계약직은 1688만원, 임시직 1148만원 등 파견·분사·용역 비정규직 평균 연봉은 1666만원으로 정규직 평균임금의 28%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비정규직은 계약직의 경우 96.7%, 임시직은 98.6%가 5년 안에 직장을 떠났으며 특히 2년 미만 단기 근속자는 계약직 65.7%,임시직 93.1%로 상시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1개 은행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혜택을 받은 비정규직은 1년에 22.1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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