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배드뱅크 설립 자문사인 LG투자증권에 따르면 은행 17개사를 비롯해 카드 6개사, 보험 6개사, 캐피털 5개사, 상호저축은행 8개사, 새마을금고 69개, 지역농협 500개,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배드뱅크 참여를 신청했다.
은행권은 국민·우리·농협 등 17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이 모두 참여했다.
여기에는 국민카드, 외환카드, 우리카드 등 합병 카드사의 신용불량자도 대상으로 포함됐으며 각 은행에서 개인부실채권을 바탕으로 설립한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도 참여하도록 했다.
카드사는 LG·삼성·현대·신한·롯데·BC 등 6개사가 참여를 통보했고, 보험업계에서는 삼성·교보·대한·삼성·LG·서울보증보험 등 6개사가 신청했다.
69개의 새마을금고가 연합회를 통해, 500개의 지역농협이 농협중앙회를 통해 참여를 신청했고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씨티은행, BNP도 참여한다.
이들 금융기관에 등록된 신용불량자는 총 신용불량자의 90% 수준으로 신청기관의 당초 예상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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