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그동안 아파트를 획일적 층수로 건설함에 따라 도시 경관이 경직성을 면치 못하면서 회색도시 일색을 이뤘으나 앞으로는 스카이라인 설계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대덕테크노밸리 6개 단지 4200세대와 동구 삼성동 LG자이 아파트 1100여세대, 문화동 5보급창 터의 대우·신동아 아파트 3개단지 2300여세대도 스카이라인 설계를 시행사에 권고했다.
이는 단지 내 아파트를 파도형이나 뫼산(山)자 형으로 건설, 입주민이 조망권과 시각권을 확보함은 물론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아파트의 층수를 획일적으로 정해 도시 분위기가 삭막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스카이라인형 대규모 아파트가 선보이면 대전의 도시 이미지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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