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는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4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2에서 상대 선발 김광삼의 4구째 공을 밀어쳐 3루수 김상현이 넘어지면서 막아내는 내야안타를 터뜨렸다.
지난해 8월2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부터 안타행진을 시작한 박종호는 이로써지난 99년 박정태(롯데)가 세운 종전기록(31경기 연속안타)을 깨뜨리고 32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는 3회말 현재 LG가 삼성을 5-1로 앞서고 있다. (연합)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