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고 황경연 한화이글스 전 단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로패는 지난 12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황 전 단장의 유족에게 전달됐다.
지난달 10일 지병으로 별세한 황 전단장은 지난 1997년에 한화 이글스 단장으로 부임했다. 황 단장은 7년여간 한화이글스를 이끌며 99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2000년부터는 연차적으로 대전야구장 개보수에 나서 각종 편의 시설을 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에 온 힘을 기울여왔다. 또 지역 초중고 아마야구계에 야구 용품등을 지원하며 지역 야구의 발전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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