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워크아웃 신청자가 3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1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전지역에서는 6000여명이 신청했다.
특히 대전지역 워크아웃 신청자는 전국평균증가율 25%를 훨씬 상회한 35%를 기록했으며 5000만~1억원 이하 고액 채무자의 신청이 전달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신용 회복 지원 신청자는 모두 11만939명이며, 이 기간 신용회복지원 신청자는 1만9035명으로 2월보다 25.7%(3894명)가 증가했다.
또 대전지역 신용회복지원 신청자는 2월 798명에서 3월 1081명으로 전국 평균증가율인 25.7%보다 10%포인트 높은 35.5%을 보였다.
대전지역 워크아웃 신청자들의 부채규모는 3000만~5000만원 이하가 43.1%로 전달에 비해 2.5%포인트 감소한 반면 5000만~1억원 이하 고액 채무자의 신청비중은 23.9%로 전달에 비해 2.6%포인트 증가했다.
월 소득규모 100만~150만원 소득자가 전체 34.9%인 206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이하 소득자 1783명(30.1%), 150만~200만원 1378명(23.2%)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748명(46.3%), 40대가 1511명(25.5%)으로 전체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직업별로는 봉급 생활자가 2961명(49.9%), 자영업이 1108명(18.7%)로 집계됐다.
한편 위원회는 신용불량자 취업안내센터를 통해 지난 3월말까지 391명의 구직 신청을 받아 이중 62명에게 취업을 알선했으며 47명은 신용회복지원 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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