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망머리 주디 |
열한 살 ‘까망머리 주디’는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좋아하는 미국인 남학생 로빈을 만나러 간다. 하지만 로빈은 주디를 보자마자 ‘노란 원숭이’라는 말을 듣고 한동안 충격에 휩싸여 지내던 주디는 자신이 한국에서 입양된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입양아 주디가 가족의 사랑과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해 나가는 성장소설.
푸른책들. 128쪽. 8000원.
▲종이로 지은 성=베르나르 클라벨 글. 얀 나심벤 그림. 박성창 옮김.
자기만의 성(城)을 갖는 것이 소원인 소년 이브는 집안 가득히 쌓여 있는 아빠의 책으로 성을 만들기 시작한다.
아빠는 이브의 성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시를 짓는데 필요한 책들만 빼낼 뿐이다. 결국 이브의 성은 무너지고, 그 속에서 우연히 쥐들이 갉아먹은 종이뭉치를 발견한다. 재미난 상상과 비유를 통해 시 쓰기의 이해를 돕는 철학 동화.
비룡소. 36쪽. 6500원.
▲보리밭은 재미있다=이상권 글. 김병하 그림.
보리밟기, 보리밭 나물 캐기, 보릿국, 꿩알 줍기, 보리 서리. 어린 시절 보리밭에 얽힌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가득 담았다. 보리밭 풍경, 갖가지 풀과 동물, 아이들의 동작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길벗어린이. 24쪽. 7800원.
▲숨었니? 숨었다!=키모토 모모코 지음. 안미연 옮김.
노란 병아리와 점박이 메추라기가 숨바꼭질 놀이를 한다. 선명한 색감과 경쾌한 이야기 전개가 재미를 더하는 그림책. 아이세움. 32쪽. 7000원.
▲ 종이로 지은 성 |
▲ 보리밭은 재미있다 |
▲ 숨었니? 숨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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