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에 따르면 1/4분기 여권발급 건수는 총 1만60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274건과 지난 2002년 1만2819건에 비해 각각 1790건(12.5%), 3245건(25.3%)이 증가했다.
이를 여행목적별로 구분해볼 때 ▲관광 1만3133건(81.7%) ▲업무출장 1422건(8.8%) ▲어학연수·유학 619건(3.8%) ▲신혼여행 263건(1.6%) ▲선교234건(1.4%) ▲기타 393건(2.4%)으로 관광의 비율이 월등히 높아 지역민들의 해외여행이 증가추세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저렴하고 다양한 관광 패키지 상품출시와 농한기를 이용한 농민들의 해외 나들이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시·군별 여권발급 건수는 천안시가 8645건(53.8%)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산시 1102건(6.8%), 아산시 993건(6.1%), 당진군 719건(4.4%)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 등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게 드는 곳에 여행이 집중되고 있다”며 “고령층이 관광상품 패키지 등을 이용해 해외여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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