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3·4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민·관·학·산 대동한마당’이 9일 괸리공단에서 열려 참석한 관계인사들이 주민들에게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중호 기자 |
김선태(대전대 환경공학)교수는 9일 대전3·4산업단지 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열린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민·관·학·산 대동한마당’주제발표에서 악취 저감을 위한 대응방안으로 “충분한 토론과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칭 ‘공단환경개선협회’가 구성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공단환경개선협의회의 주된 역할로는 “공단환경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 협의를 주도하는 역할, 공단환경개선기금 등을 마련해 관리하는 기능, 환경관련 지방조례의 개정 등을 위한 의견수렴 기구, 주민의견이 반영된 단·중·장기적 환경관리대책 추진업무 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현재 산업단지의 환경관리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TMS(TeleMetering System)는 대기질, 수질 등에 한정돼 있어 악취문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따라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악취배출량과 영향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사전대책을 수립 할 수 있는 체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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