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열린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호투했으나 7피안타, 3실점해 팀의 1-3,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5회까지만해도 삼진 6개를 뽑으며 산발 3안타로 오클랜드 타선을 막아 팀의 1-0 우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애슬레틱스 타자들이 박찬호의 공이 눈에 익기 시작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6회 고비를 맞았다.
박찬호는 선두타자 코세이를 잡았지만 바비 킬티에게 우중간 펜스을 맞는 3루타를 내주고 이어 에릭 차베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동점을 허용했더라도 지난해 박찬호를 상대로 홈런 3개, 6타점을? 뽑은? 저메인 다이에게 몸쪽 높은 공을 던져 우월 홈런을 맞은 것이 결국 패전의 빌미가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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