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초이 꽝!! 플로리다 마린스의 빅초이 최희섭이 6일 플로리다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2회말에서 투런 홈헌을 때리고 있다. |
최희섭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출장,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3타점(타율 0.250)을 올렸다.
이날 플로리다 유니폼을 입고 뛴 공식경기 첫 타석에서 아치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최희섭은 시카고 컵스로 떠난 데릭 리의 타격 공백을 확실히 메우면서 자신의 한경기 최다타점과 타이를 이뤘다.
최희섭은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인 마이크 로웰이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출루하고 후속타자 제프 코나인이 삼진으로 아웃된 1사 2루에서 처음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투수는 지난 97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이자 지난 시즌 15승10패(방어율 3.20)를 거둔 쿠바 출신 우완 리반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는 처음부터 최희섭의 몸쪽 공에 대한 약점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볼 카운트 2-1로 유리하게 끌고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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