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해 10·29조치 이후 4개월만에 점차 되살아난 부동산 시장이 지난달 초부터 4주 연속 위축되면서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274개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이달들어 첫째주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지수가 1.7포인트 하락한 73.7을 기록했다.
주택시장지수는 주택의 실질거래량과 전망, 매수·매도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수로 100을 넘으면 현재보다 주택가격이 오를 가망성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특히 주택의 매매 및 전·월세의 실질적인 거래량을 나타내는 거래량지수의 경우 매매계약 건수가 ‘늘고 있다’고 응답한 업소는 지난주보다 1.5% 줄어든 6.2%를 기록한데 반해 ‘거래량이 줄고 있다’고 답한 업소는 3.8% 증가한 51.1%로 나타났다.
또한 전·월세 계약건수도 늘고 있다는 응답이 7.3%로 지난부대비 1.4% 줄어들었고, 거래가 줄고 있다는 응답은 47.8%로 2.5% 증가해 매매와 전·월세 거래를 지수화한 거래량지수는 55.1로 지난주에 비해 5.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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