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전과 충남·북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충청권 관광진흥협의회를 구성하고 충북도청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도는 청주공항과 일본 구마모토현의 항공노선 신설과 충청권 공동 상품개발 및 홍보물 제작에 대해 협의하고 인삼종합전시장, 현대자동차, 함상박물관, 스파비스 등 인삼과 온천을 연계한 쇼핑문화 관광지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일본 관광객에 대한 패키지 상품과 기내 홍보영상물을 제작키로 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대전·청주 지점에 청주공항 전세기 여행 상품 참여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1일에는 충남 관광홍보단을 구성해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일본 구마모토현을 방문해 보령 머드 축제와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금산 인삼 등에 대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구마모토현 관계자가 도내 관광지를 방문해 교류의 물꼬를 틀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용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의 인삼과 머드축제가 일본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이를 관광상품으로 연계해 관광충남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수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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