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지역 종합병원 등에 따르면 최근 독감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병원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을지대병원의 경우 최근 평소에 비해 2~3배 많은 하루 평균 30여명의 환자가 독감으로 고생하다 찾아오고 있으며, 25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다.
또 대전 선병원에는 보름 전까지 거의 없던 독감환자가 20여명으로 폭증했으며, 충남대병원에도 독감으로 입원해 있는 환자가 30% 이상 늘어나는 등 독감환자가 증가추세에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감염증의 하나로 갑자기 상기도(上氣道)와 비강, 결막 등에 염증이 생기는 등 일단 걸리면 고생할 수 밖에 없는 질환이다. 특히 급성부비강염,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기관지 확장증 등 악성 합병증이 수반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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