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음악의 나래로 4월의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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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음악의 나래로 4월의 문을 열다

합창. 독창회. 현악연주까지…

  • 승인 2004-04-02 10:1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좌측(대전 쏠리스트앙상블 지취 김홍식,     중앙(콰르텟 프리모 콘서트 바이올린 임경원/비올라 설희영/ 첼로 주윤경)     우측(소프라노 윤미영)
▲ 좌측(대전 쏠리스트앙상블 지취 김홍식, 중앙(콰르텟 프리모 콘서트 바이올린 임경원/비올라 설희영/ 첼로 주윤경) 우측(소프라노 윤미영)
지역음악계 봄의 음악축제 잇따라
가곡. 종교음악 등 다양한 곡 선봬

●대전 쏠리스트앙상블 8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윤미영 리사이틀 6일 대전시민회관
●콰르텟 프리모 콘서트 7일 충남대 정심화홀



지역 음악계가 봄꽃 향기 가득한 음악 공연을 잇따라 준비중이다. 합창은 물론 독창회, 현악연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는 음악의 향연 속으로 가족들의 손을 잡고 들어가 보자.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2004 스프링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전쏠리스트앙상블의 ‘봄의 소리’를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펼친다.

대전쏠리스트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세계명곡합창을 비롯해 성가곡, 오페라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 또 ‘향수’,‘남촌’,‘산아’와 ‘경복궁타령’,‘자진방아타령’,‘한 오백년’ 등 우리의 노래도 함께 들려준다.

소프라노 노주호도 특별출연해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중 ‘아! 그이였던가’를 부르며 봄 밤의 분위기를 한껏 달콤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지휘에는 김홍식, 음악감독 장동욱, 소프라노 노주호, 반주에 김은영 등이 참여한다.

대전쏠리스트앙상블은 지난 99년 남성 성악교수들로 구성, 섬세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앙상블로 종교음악은 물론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소프라노 윤미영 리사이틀에서도 다양한 봄의 소리들이 선보여진다. 이번 음악회는 대전시민회관이 기획한 음악평론가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시리즈의 일환이다.

소프라노 윤미영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함께 음악평론가 문옥배의 해설이 곁들여져 관객들의 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우아한 음색의 소유자인 성악가 윤미영은 비발디, 스칼라티, 벨리니 등의 이탈리아 가곡과 슈베르트, 마스네의 곡들을 선사한다. 또한 ‘동심초’, ‘진달래꽃’등 우리 가곡도 부를 예정이다.

현재 배재대에 출강중인 윤미영은 이탈리아의 국립음악원 유학시절, 수석 입학 및 졸업을 하는 등 이탈리아 무대에서 주목받은 바 있는 소프라노이기도 하다. 이번 리사이틀의 피아노 연주는 하영미가 맡는다.

제3회 콰르텟 프리모 콘서트도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충남대 정심화 문화관 백마홀에서 펼쳐진다. 바이올린 임경원, 전정원, 비올라 설희영, 첼로 주윤경이 멤버로 오보에의 김장록이 찬조출연한다.

이들은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1번 작품 49’,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작품 18-4’, 모차르트의 ‘사중주 작품 370’, 피아졸라의 ‘현악4중주 탱고발레’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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