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우수연기상은 ‘젊은 무대’의 이강미씨와 ‘극단 천안’의 전장곤씨가 각각 차지했다.
31일 공주문예회관에서 막을 내린 충남연극제에서는 이밖에도 신인 연기상에 ‘젊은 무대’의 정은숙씨, ‘극단 처용’의 정건일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연출상은 ‘극단 천안’의 류중열씨가 무대기술상은 ‘극단 천안’의 정선혜씨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장 김도훈 극단 뿌리 대표는 심사평에서 “극단 젊은무대의 고마나루는 단군신화의 옛 전설을 오늘에 현재화시키는데 성공하고 백제의 정신 등 역사적인 것을 새로운 시선으로 구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념, 세대간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이미지화한데다 무대도 잘 꾸며낸 점이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젊은 무대의 ‘고마나루’는 이 날 대상 수상으로 100만원의 상금과 도지사상을 받게 됐으며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2일까지 대구문예회관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22회 전국연극제에 충남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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