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는 또 총선연대 낙선대상자에 대한 낙선운동 연대투쟁과 정치후원금모금 운동 등을 벌이겠다고 천명했다.
시민단체가 아닌 공무원들이 낙선운동을 벌인 전례가 없는 데다 개정 선거법이 노조를 포함한 단체의 정치 후원금 기부를 금지하고 있는 점에 비춰 전교조에 이은 공무원노조의 이런 움직임은 공직사회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이날 공직자 선거중립 훼손 행위에 대해 엄단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공무원노조는 구체적 투표 방침과 관련해 ▲위원장 명의의 조합원 서한 대상 발송 ▲당선 가능한 민노당 후보 중심 지지 운동 전개 ▲ 개혁 진보 성향 후보의 지역 단위별 지지 등을 제시했다.
또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법률 조항에 대해 검토 작업 뒤 헌법 소원을 제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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