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공급자 위주의 감사에서 탈피 행정 수요자 중심의 감사 시스템을 도입, 부패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남주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은 30일 대전시와 부패방지 시범기관 협약체결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방분권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부패통제기능도 중앙정부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정부로 이양돼야 한다”면서 “대전시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이러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피력했다.
그는 “부패방지 시범기관으로 대전시를 비롯한 전국의 10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며 “이에 따라 대전시는 앞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의 새로운 부패방지시스템을 구축, 부패방지운동을 펼쳐 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공무원의 부패방지를 위한 공무원 행동강령을 마련했다”면서 “공무원과 시민교육을 강화해 클린시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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