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사장에 정의동씨 선임

증권예탁원

승인 2004-03-31 00:00

권은남 기자

증권예탁원은 30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의동(56·사진) 골든브릿지 회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정의동 신임 사장은 재경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증권예탁원 차기 사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정 신임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 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를 취득했으며, 제1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 국제금융과장과 총무과장을 거쳐 재정경제부 뉴욕주재 재경관, 공보관, 국고국장 등을 역임했고, 제2대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3년 5월부터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인 골든브릿지 및 쌍용캐피탈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예탁원은 또 임기가 만료된 감사에 이수희 교보증권 사외이사를, 주주대표 비상임이사에 안창희 한화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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