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배구협회는 지난 1989년 대전·충남 분리 이후 480여만원의 기금으로 출발, 10여년 만에 2억원의 장학기금을 달성하며 타 가맹경기단체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30일 배구협회에 따르면 1989년 이후 매년 배구 슈퍼리그 개최와 V-Tour대회를 유치해 이익금을 적립하고 회장의 출연금을 통해 매년 장학기금을 모아왔다. 또 각종 대회 개최시 협회 임원들은 수당을 반납하고 자원봉사로 참여하며 협회의 장학기금 마련에 일익을 담당했다.
진윤수 실무부회장은 “지난 2000년 이규만 회장이 취임하면서 열성적으로 후원, 전국체전 배구부문 종합우승 2회 달성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협회 임원들과 선수 및 코칭스태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 같은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배구협회는 이날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모 음식점에서 이규만 회장 등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과 올해 1억6000여만원의 예산 및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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