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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한국과 한국인은 어떤 모습일까?
롯데화랑은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개최하는 프랑스 대전을 기념해 마르크 라뛸리에르(Marc Lathuilliere)를 초청해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사진전을 연다.
마르크 라뛸리에르 작가는 전 세계를 누비면서 기자로 활동, 오토바이(Motorcycle)와 사진(Photo graph)을 합성한 모토그라프(Motograph)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그는 장난감 오토바이를 세상 풍경과 함께 프레임에 담아낸다. 작가는 서울을 시작으로 안동, 지리산, 보길도 등을 거쳐 부산에 이르기까지 무려 1700km에 이르는 여정을 장난감 오토바이와 함께 했다.
그의 사진 속에 등장하는 장난감 오토바이는 작가의 어린광기이자 분신이다. 그는 “사진 속의 장난감 오토바이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여러 모습을 바라보는 때론 몽상적인 때론 장난기 어린 나의 시선”이라며 “하늘의 광활함, 드넓은 땅, 한국인의 얼굴 등은 장난감 오토바이와 함께 이 땅의 의미를 담아냈다”고 밝혔다. 문의 롯데화랑 042-601-2827.
‘5인5색’ 80점의 서예세계로
동행전
31일까지 한림갤러리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을 뜻하는 동행(同行)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서예창작활동을 하고 지역 서예가 5인이 두 번째 서예전을 갖는다.
31일까지 한림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고전에 충실한 임서 작품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생활서예적인 창작작품, 한글, 한문서예, 전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걸리는 작품들은 크기도 다양해 작은 소품에서 대작에 이르기까지 무려 80여점이 걸려 5작가들의 서로 다른 작품세계를 감상 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참여작가는 향곡 김미기 작가를 비롯해 삼랑 구기순, 문정 김용분, 평천 이상민, 명진 홍정임 등이다.
문의 한림갤러리 042-253-8953
▲ 이상민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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