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세무과 이재갑씨 |
“고질적 세금 체납자들은 게 섰거라!”
대전시 동구 세무과에서 근무하는 이재갑씨(35·세무8급·사진)는 체납자들에겐 ‘악바리 공무원'이다.
체납건을 해결하는 게 그의 임무지만 특유의 ‘근성'으로 고질적 체납건을 잇따라 해결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세무과로 발탁돼 고질체납자의 세금을 받아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관내 고질고액체납자 중 한 개인사업자가 경매배당금을 받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법원에 배당금 채권압류서류를 제출해 지난 2년 동안 밀렸던 종합토지세, 재산세 2370만원을 받아냈다. 그는 이외에도 자신만의 노하우로 여러 건의 고질체납건을 해결했다.
이씨는 “평소 체납세금을 독려하기에 앞서 주변 상황을 분석하고, 나름대로 정리해 그물망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납세금 징수기업을 통해 구 세수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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