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률 0.2% 세계 최저
교통겸용 선불형 전자화폐 기능을 갖춘 충청하나은행(대표 최성호)의 ‘한꿈이 카드’가 인기를 모으며 시민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1일 충청하나은행에 따르면 ‘한꿈이 카드’는 발급 5개월 만에 17만7858매, 1일평균 1520매가 발급됐으며 최근 1주일 평균 13만2066건이 이용되는 등 서비스 초기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한꿈이 카드’는 교통지불수단으로 1일 40만 건이 사용됐으며 이는 전체 버스탑승객33%, 10명중 3명이 ‘한꿈이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5개월 만에 교통지불수단으로 33%의 사용실적은 타시도의 경우 1년 이상 소요됐던 것에 비하면 ‘한꿈이 카드’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이처럼 한꿈이 카드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지불거래와 환승 등 시스템이 100% 안정화됐기 때문이다.
또 타시도의 경우 카드불량률이 10~30%에 달하고 있지만 한꿈이 카드의 불량률은 0.2%로 세계최고 수준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타시도의 경우 유인충전상을 통해서만 카드충전이 가능하지만 ‘한꿈이 카드’는 유인충전상 뿐 아니라 은행지점 58개소, CD기 350여대 등에서도 간편하게 카드 충전이 가능하는 등 소비자들의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충청하나은행은 연말까지 50만매 발급을 추진할 계획이며 교통지불수단뿐 아니라 출입통제용 ID 기능과 학생증 기능, 각종 공연장 입장료 지불수단 등 국내 최초의 복구 전자화폐인 한꿈이 카드의 기능을 복합·다양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충청하나은행 홍종만차장은 “향후 5년간 340억원을 투자, 세계 최초의 IC칩 기반의 한꿈이 카드 한 장으로 교통이용은 물론 유통과 각종 문화공연 등 시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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