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숙정作 '모나리자의 그늘' |
이번 전시는 ‘어둠’과 ‘밝음’에 대해 작가 내면적 생각들이 고스란히 화폭에 담겼다.
권 작가는 어둠과 밝음에 대해 단순한 색깔의 명도 차이로 해석하기 보다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특성을 한 공간에 배열함으로써 조화와 결합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작품들이 주를 이루면서 총 16점이 선보여진다. 모두 ‘모나리자의 그늘’이라는 제목으로 작품에서 담고자 하는 의미에 통일감을 더한다.
권 작가는 “동양사상의 음양을 현대적인 서양화의 기법을 통해 조화와 결합이라는 의미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작품에서 풍기는 이미지를 통해 사색의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