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우선 모델하우스를 제대로 살펴봐야한다. |
내집마련과 이사하기 가장 좋은 계절을 손꼽으라고 하면 당연히 '봄'이다.
모 부동산 정보업체가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이는 사실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집마련이나 이사하기 가장 좋은 계절로 3월부터 5월사이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어 가을, 겨울, 여름철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의 영향은 아니겠지만 이달부터 대전지역 곳곳에서는 신규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당연히 내집마련에 귀기울이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천정부지로 치솟는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반응은 '기대반 우려반'이라고 해야 옳을듯 하다.
여기에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소식으로 고무된 실수요자보다는 일단의 투자자들까지 가세, 내집마련에 대한 판단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게 사실이다.
따라서 일반 실수요자들은 처음부터 이것저것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부동산 전문 컨설턴터 배근익(상훈컨설팅 대표)씨의 조언으로 신규아파트 구입요령 등에 대해 살펴본다.
새아파트를 구입할 때는 앞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내용들이 많다.
우선 좋은 아파트와 신규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한 모델하우스를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
이중 가장 만저 확인해야 할 것은 위치가 좋은지 살펴야 한다.
아파트의 위치는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기 때문에 반경 2km내, 앞으로발전 가능성과 잠재력 등을 철저히 체크해야 한다.
이어 공급규모와 내역을 따져야 한다.
▲세대당 건축면적 ▲대지지분 ▲평형별 세대수 ▲공급규모 ▲관리비와 지역난방 및 개별난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지하주차장과 서비스 면적(발코니)은 공급면적(전용면적+공용면적)이나 공급가격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분양가격을 주변 다른 아파트 등과 비교·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계약금과 중도금, 납입횟수, 잔금 등을 잘 살펴서 자금조달에 유리한 아파트를 선택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신청자격 ▲일정 ▲접수장소 등도 주의 깊게 알아둬야 편리하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할 때 유심히 살펴야 할 것들은 역시 우선적으로 주변환경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는 점이다.
화려한 자재와 외관으로 꾸며진 모델하우스에 감탄할게 아니라 아파트 단지의 주변환경과 단지배치를 먼저 관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단지주변의 계획도로망과 지하철, 고속도로 진입거리 등 아파트 착공여부와 공사시기, 역사와 정류장 위치 등 교통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이어 단지내 상가배치와 주차장의 규모, 배치도, 조경시설, 주변환경, 공공기관과의 거리, 조망권과 방향이 향후 집값을 좌우한다는 사실에 유념해 살펴보고 아파트 동의 배치는 부지 모양이나 평면 용적율 등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로 미리 알아둬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카다로그와 현지 모델하우스, 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접 확인해보면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최신 평면의 실내구조인지를 확인한다.
최신 평면의 전체적인 내부공간 배치를 살펴보고 방과 주방, 거실, 현관, 화장실, 발코니 등의 구조를 가족과 함께 둘러본다.
이때 공간구조상 부모와 자녀간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도 철저히 따져 보아야 한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했을 때는 또 최신자재, 설비를 갖추고 인테리어가 제대로 됐는지 점검하는 일이다.
모델하우스내 설치돼 있는 가구나 생활용품은 ▲선택사양인지 ▲장식품인지 ▲분양가 포함인지 확인하고, 인테리어는 ▲선택형으로 하는지 ▲색상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지 등의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둔다.
끝으로 홍보용 책자나 전단지를 보고 실제 크기가 맞는지 확인해 보고 따져 볼줄 아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모델하우스를 찾을 때는 머리속에 선택의 기준을 미리 정하고 일요일 오전과 같이 한가한 시간에 가족과 함께 방문·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신문 등의 분양공고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모집공고에서는 위치와 분양물량, 평형별 가구수, 면적, 분양 세금납부방법, 주택 유형별 신청자격과 청약 접수 일정, 부적격 당첨자 기준과 청약할 때 필요한 서류 등을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을 충족시켜줄 때 그야말로 인기있는 단지의 좋은 아파트를 구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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