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고배구 아쉬운 준우승

결승서 인천인하사대부고에 패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던 대전중앙고가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중앙고는 19일 강원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4년도 춘계전국남여중고배구대회 결승전에서 인천인하사대부고에 2-3으로 패해, 정상정복에 실패했다.


중앙고는 이날 결승전 1세트에서 초반에 9점차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으나 마무리에 약점을 드러내며 듀스 끝에 24-26으로 패해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2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끝에 25-27로 패한 중앙고는 패색이 짙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팀을 재정비,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우승의 가능성을 키웠다.
하지만 미세한 기량차이를 끝내 극복 못하고 마지막 세트를 12-15로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중앙고는 올 첫 출전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라 올 전국체전 등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