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화소, 롯데, BNC, 인농, 갤러리아 화랑 등 최근에는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서구 및 유성지역에서도 화랑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있는 롯데화랑은 이색적인 기획전을 다수 마련해 백화점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손쉽게 발길을 화랑으로 끌어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화랑 4주년을 기념해 지역 원로작가인 조평휘 선생 작품전에 이어 24일까지 류수민, 이성아, 이정아 작가 등 동양화를 전공한 30대 지역작가들의 작품전을 연다.
이와 달리 타임월드 갤러리아 백화점에 있는 갤러리아 갤러리는 주로 대관전 위주로 전시회를 갖는다. 19일부터 열리는 김종령 작가의 2번째 개인전은 화폭가득 꽃들의 향기가 가득해 봄을 맘껏 느낄 수 있다.
또 충남대 정문 앞에 자리하고 있는 21C 대학로 갤러리에서는 25일부터 4일간 정연희 의상전을 마련한다. 이번 의상들은 남성과 여성의 성적 상징을 강조한 파격적인 의상들로 구성된다.
시립미술관은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2004 전환의 봄’전을 21일까지 전시한다. 전관에 걸쳐 총 8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대전·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독특한 감성이 표출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립미술관은 전시뿐만이 아니라 외부 공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며 연인들에게는 봄의 햇살을 만끽하며 거닐 수 있는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다.
이 밖에도 시민회관은 1년 내내 크고 작은 전시들이 끊이지 않아 대전시민의 편안한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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