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건설사의 최대 관심사인 엑스포 국제전시구역 컨벤션센터와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사업자로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한국토지공사 충남지사는 대전엑스포 컨벤션복합센터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을 수행할 민간건설업체 후보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LG건설 등 3개 업체가 참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우건설 외 8개 업체로 구성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삼부토건, 운암건설 등의 건설사가 참여했는데 특히 산업은행 및 신한은행, 대우증권 등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이 대거 참여, 안정적인 자금조달로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9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6만8000여평에 이르는 컨벤션 복합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9년 말까지 공동주택 788가구를 비롯해 호텔, 오피스텔, 영화관, 쇼핑몰, 스포츠센터, 전시시설, 벤처타운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제전시구역을 대전시에서 건축비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하는 컨벤션센터와 연계한 복합센터로 개발함으로써 대전이 과학문화도시 및 컨벤션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된다.
한편 토지공사가 추진중인 공공 민간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은 토공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설을 담당, 공공부문의 토지조성 노하우와 민간부문의 건설기술을 결합하여 시너지효과 창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로 사업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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