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솔로홈런 등 3타수 2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일본 홈런왕 터피 로즈(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방망이 대결에서 완패했다.
이승엽은 17일 일본 지바의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시범경기에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까지 4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볼넷 1개를 골랐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3경기째 시원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이승엽의 타율은 0.235에서 0.216으로 다시 떨어졌다.
이승엽은 1회 상대 선발 매튜 랜들로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득점으로연결시키지 못했고 이후 3회와 6회에도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7회부터는 후쿠우라 가즈야 대신 1루수를 맡은 이승엽은 9회 1사 주자 없는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반면 지난 2001년 55개의 홈런을 치는 등 3차례나 퍼시픽리그 홈런왕에 오른 뒤 올 시즌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로 이적한 로즈는 2회 중월 3루타와 7회 솔로 홈런을 터뜨려 3타수 2안타로 이승엽을 압도했다. 롯데는 1회 다치가와 다카시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7회? 로즈의 홈런 등? 3안타를 맞고 4실점해 1-4로 역전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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