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사랑(대표 이소희)이 66회 정기공연으로 ‘인류 최초의 키스’를 무대에 올렸다.
지난 12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기 시작한 이 작품은 19일까지 대전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30분, 7시30분 공연 중이다.
‘인류 최초의 키스’는 감방에 갇혀 있는 네명의 죄수들의 이야기이다.
연출에 이소희 예사랑 대표, 배우에 이종국, 한규남, 이충무, 남명옥, 배기범, 여창현, 홍창종 등이 출연한다.
작품의 주제인 ‘구원’이란 자기 자신에 대한 연민으로부터 출발한다.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자들이 고요하고 슬프게 구원을 기다리는 곳.
또다른 특별한 사회 속에 다르지만 같은 순수한 인간성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이 보여주는 진정한 ‘구원’의 메시지가 바로 이 작품의 주제이다.
이소희 대표는 “이번 공연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들의 넝마주이 같은 삶도 그 자체로 존엄성을 가진 소중한 것임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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