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브라운스톤 15일부터 분양
대전. 충남 집값 동향
지난주 대비 전국의 평균 집값은 평당 572만원으로 0.4%가 올랐다.
또 전세는 평당 평균 303만원으로 0.09% 올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랜드와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1.34% 상승했지만 대전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가격 역시 서울과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이사철 수요의 끝자락임에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지역은 이렇다할 움직임없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초와 비교하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당 평균 423만원으로 무려 10% 가까이 올랐다. 이중 유성구지역은 평당 평균 597만원으로 불과 3개월새 29.9%가 올라 대전지역에서 가장 비싸고 상승폭 또한 컸다.
이어 서구지역이 평당 평균 469만원의 매매가격으로 뒤를 이었으며, 5.5%가 올랐다. 이밖에 중구가 341만원, 대덕구 332만원, 동구 324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세가격은 대전지역 평균 251만원으로 3.24% 상승했다.
같은기간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지역은 유성구 지역으로 평균 333만원이었다. 중구는 연초대비 1.54% 오른 223만원, 서구는 4.21% 올라 260만원, 대덕구는 221만원으로 1.42% 상승했다. 대전지역에서 전세가격이 가장 낮은 동구는 203만원으로 2.03%올랐다.
여기서 대전지역의 매매·전세가격은 서·유성구지역이 여전히 주도권을 놓지 않고 있으며, 3월부터 본격화 하기 시작한 중구지역의 아파트 공급으로 매매가격의 상승은 다소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전지역의 전세비중은 대덕구 지역이 67%로 가장 높고 이어 중구 65%, 동구 63%, 유성구 56%, 서구 55%이며 지역 전체 평균은 59%를 보였다. 한편 이번주들어 충청권역에서는 신규아파트의 공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15일에는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 이수건설이 ‘브라운스톤 천안’ 901세대를 분양한다. 브라운스톤 천안은 오는 17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다.
이어 18일에는 충북 오창지구에서 우림우미아트를 비롯한 5개건설사의 모델하우스를 전격 공개하고 19에는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서 벽산블루밍이 선보인다.
하지만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충청권, 특히 대전·충남지역의 집값이 급격히 얼어붙을 것이란 부동산업계의 전망이 잇따르자 각 건설사마다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오는 17일까지 분양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중구 문화동 주상복합아파트 ‘쌍용플레티넘 파크 리젠시’는 당초 기대와 달리 ▲옵션적용에 따른 분양가 상승 ▲인근의 대단위 아파트단지 등 주변상황이 벌써부터 교통지옥이 불가피하다는 점 등으로 시행사가 밝힌 청약결과와는 다르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떠나고 있다는게 부동산 투자전문가들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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