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 제15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조경순 한국여성지도자연합 대전시지부회장(59·혜천대 간호학과 교수)은 이렇게 소감을 밝히고 “주위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자문을 구하며 여성단체장들과의 화합 도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외부 활동보다 내부 여성들의 발전을 위해 일을 하려고 한다”며 “12개 여성단체의 전문성에 맞게 나름대로의 발전을 포괄적으로 도와드리고 비슷한 사업 내용은 통합해서 빅딜해 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올 한해동안의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여성단체협의회 소식지 발행, 제16회 대전시여성대회, 2004 여성단체지도자연수, 여성문제 상담실 운영,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여성들의 권익 보호와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단체의 협조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 회장은 충남대 공대 토목공학과 박승범 교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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