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한국철도산업은 건설교통부가 철도망 확충 계획 및 정책수립을 담당하고 철도건설 및 관리는 철도시설공단,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운영은 현 철도청으로 2005년 민영화로 발족예정인 철도공사가 각각 맡게 돼 시설과 운영이 완전 분리된다.
지난해 7월 한국철도시설공단법 제정으로 설립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청 건설부문과 고속철도공단을 통·폐합 지난해 12월 6본부, 6실, 5개 지역본부 체제로 정원 1545명 규모로 출범했다.
철도시설공단이 대전에 입주하고 4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원도심지역의 상권활성화로 지역경제 회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환 이사장은 “공단의 출범은 철도산업의 미래를 이끌새 주역의 탄생을 알린 것”이라며 “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철도 현대화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 한국이 동북아 물류 중심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심벌마크<그림>가 확정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심벌마크에 대한 공모를 통해 회사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하고 상징성이 높은 것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벌마크는 한국을 상징하는 ‘K(korea)’와 철도를 상징하는 ‘R(Rail)’을 형상화한 것으로 명실상부한 철도건설 전문기관임을 강하게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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