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모색과정을 거쳐 준비된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독특한 특징들이 살아 숨쉰다. 작가가 천착해오던 모성의 위대함을 작품의 소재로 삼고 있으며 더불어 자연·우주적 교감을 표현한 작품들에는 추상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평론가들은 이번 전시세계를 ‘회귀’로 규명한다. 모성에의, 자연에의, 우주에의, 생명에의, 그리고 역사적 원초성에의 회귀는 자연에 대한 외경과 탐구로 나타난다고 평한다.
조은정 미술평론가는 “김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과정을 싹에서 발아, 생성하는 에너지 등의 사용에 따른 ‘확산’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며 “서양조각사에 의존했다기보다는 오늘날 한국 조각의 전통에 의탁하고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김석우 작가는 충남대 예술대학 미술과와 단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르살롱전을 비롯해 국내외의 단체전 등을 280여회 참여했다. 또 목우회 공모전 문공부 장관상 및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프랑스 르살롱전 은상 등 국내·외 수많은 수상경력이 있으며 현재 충남대 예술대학 조소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문의 공평아트센터 02-733-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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