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6일 “행정수도 이전으로 충청권의 국민임대주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충청권에만 1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충청권 국민임대주택 건설실적 4857가구의 두배를 넘는 수준이다.
건교부는 내년 초 국민임대주택 건설부지를 확보해 1만가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주로 도심권 주변에 들어서게 되는데 건교부는 충청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내년에 10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11-18평형 규모로 15평형 미만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의 50% 이하인 무주택자, 15-18평형은 70% 이하인 청약저축 가입 무주택자만 입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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