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소기업 창업 활성화와 산학협력사업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10만명 규모의 청년층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계획’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전체 중소제조업체의 2%에 불과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해 오는 2008까지 전체 중소제조업체의 10%인 1만개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분야의 부품·소재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기술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현장에서 자발적인 ‘기술연구모임’을 결성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 창업을 육성하고 산학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향후 5년간 10만명 규모의 청년층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종별 조합과 대학 등이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뒤 취업을 알선하는 ‘청년채용 패키지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으며, 열·분진 등 생산현장유해환경을 개선하는 ‘직무기피요인 해소사업’을 확대해 중소기업에의 기술인력 유입을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술개발과 판로의 연계지원을 위해서는 국방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을 확대해 오는 2008까지 2200억원 규모의 군수품 구매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 사업을 국방부 외의 다른 기관으로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신보의 보증지원중 기술평가보증 비율을 현행 8.7%에서 오는 2008년까지 50%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기술개발자금 지원중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비율을 현재 63%에서 오는 2008년까지 70%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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