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인상 영향 매매 0.42·전세 0.22%
재산세 대폭 인상 등 10·29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들이 잇따르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더욱 깊어져 대전지역 아파트 가격이 한달동안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1월 21일∼12월 5일) 대전 아파트시장은 2주전에 이어 매도·매수세의 실종 및 급매물 출시 등으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매매가격은 0.42%, 전세는 0.22%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2주전(-0.41%)과 비슷한 약보합세를 보였고, 전세시장은 10월말(-0.01%)부터 하락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평형별로는 51∼55평형대(0.0%)에서 가격 변동이 없었지만 이밖에 26∼30평형대가 0.63% 내림세를 보이는 등 21∼25평형대 0.58%, 36∼40평형대 0.54%, 31∼35평형대 0.44%, 46∼50평형대 0.38%, 20평이하 0.23%, 55평이상 0.13%, 41∼45평형대 0.03% 등의 순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덕구(-1.10%), 서구(-0.49%), 동구(-0.31%), 유성구(-0.15%), 중구(-0.11%) 순으로 5개 구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해 한 달간 약세가 지속됐다.
대덕구는 비래동, 법동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비래동 서오 23평형이 300만원 가량 하락했고, 법동 보람 36평형 1000만원, 그린타운 24평형 500만원, 선비마을1단지 33평 750만원, 금성백조2차 33평형 500만원 가량 각각 하락했다.
서구는 월평동 한아름 58평이 3000만원 가량 크게 하락했고, 만년동 강변 46평이 1500만원, 월평동 백합 31평이 1250만원 가량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관저동 대자연 48평형이 1000만원, 관저동 신선마을 50평형 750만원 가량씩 하락해 중대형 평형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도마동 경남2,4차 단지일대는 평형별로 500만원 가량씩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동구는 용운동 복음타운 21평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고, 가오성 유성 22평형, 30평형 200만원 가량씩 하락세를 보였다.
유성구는 전민동 엑스포4단지 32평형 1250만원, 43평형 1000만원 가량 각각 하락했고, 송강동 그린경남, 삼성, 미도파 23평과 32평이 각각 35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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