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에 따르면 도내 고용촉진훈련기관은 모두 91곳(2004년도 지정 예정)으로 이중 사무관리 분야 훈련기관이 21곳, 서비스직 관련 36곳 등 57곳으로 62.6%를 차지하고 있다.
사무관리 기관 중에는 정보처리 학원이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사무자동화 6곳, 워드프로세서 2곳 등이었으며, 서비스직 기관은 미용 16곳, 한식 12곳, 제빵 3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취업률이 높아 우선 직종기관으로 분류된 기계장비 관련 기관은 10곳, 전기·통신·섬유 기관은 각각 2곳에 그쳤으며, 전자·건축도 각각 1곳 등 16곳으로 17.6%에 불과했다. 이밖에 인터넷·웹디자인 등 정보통신 관련이 12곳, 의료 11곳 등의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직종 훈련기관의 수를 늘리려 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노동 등이 뒤따른다는 이유로 대상 훈련생들이 기피하고 있다”며 “게다가 훈련 기관도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21곳이나 감소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도에 배정된 내년도 고용훈련 대상 인원은 1084명으로 15억16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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