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가 이제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송대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 해외에 IT교육센터를 설립한다는데.
▲중국 남경호장학원대학과 공동투자로 지난 7월, 중국 남경시에 연면적 1094㎡, 지상 4층의 규모로 개원합니다. 중국내의 타 IT교육기관과의 차별화를 둬 중국현지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우송대 IT교육의 우수성은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부로부터 '해외 IT전문가 중장기 양성 엔지니어(모바일) 교육과정'을 단독으로 수주, 동남아 개발도상국가 10개국의 IT전문가를 초청해 전문연수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일본 대학들과 노인복지분야의 협력 및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는데.
▲일본은 노인인구의 비율이 많은 만큼 세계적으로 노인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런 선진 노인복지시설과 시스템을 받아들여 우리 대학은 한·일 노인복지 공동포럼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6월에는 대전시 노인복지 관·학 협약을 체결해 단계적으로 노인복지 종합실버타운건설의 기반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외국으로 교육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는데.
▲작년 11월부터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Polytechnic College-2005년 개교예정)의 표준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했습니다. 오는 2005년부터 우리대학에서 개발한 교재로 캄보디아 대학생들이 수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우송대가 국제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동시에 국내대학들에게 새로운 사업모델로 제시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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