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도 교육청이 일선 학교로부터 받은 고3 학생들의 대입전형자료를 5일까지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하도록 돼 있어 우선 1차로 서명한 학생들의 명단을 제출했다”며 “앞으로도 서명운동이 지속돼 이 같은 학생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또 “법원 결정에 따라 정부가 내놓은 일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학생부 CD 제작배포는 개인의 부당한 정보수집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즉각 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교육부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고3 학생 3명의 전산자료만 CD에서 제외키로 한 만큼 이날 제출된 거부 서명 학생 자료를 빼지 않고 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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