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청하나은행(대표 최성호)은 올 상반기 총수신 7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 중에 총대출 5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말 총대출 3조원 달성과 2002년 4조원 돌파 이후 1년여 만에 20%의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예대율이 98년 말 45.2%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1년 말 53.4%, 2002년 말 64.5%에 이어 올해 11월 중 71.6%를 기록함으로써 금융기관의 기본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충청하나은행의 대출 증가요인은 꾸준한 유망 중소기업 발굴과 대덕밸리 벤처연합회와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한 자금지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2000년 265개 업체 1천600억원, 2001년 338개 업체 2천400억원, 2002년 414개 업체 2천900억원에 이어 2003년 11월 현재 466개 업체에 약 4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대전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0억, 신용보증재단 5억, 대전발전연구원 5억, 대덕벤처 투자조합 15억, 충남벤처투자조합 5억, 첨단산업 진흥재단 5억원 등 발전기금을 출자하고 있기도 하다.
충청하나은행 관계자는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항상 지역민과 함께 하는 은행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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