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콜센터 대전통합 이전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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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콜센터 대전통합 이전검토

  • 승인 2004-03-04 00:00
  • 김희영 기자김희영 기자
대전과 서울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하나은행 콜센터가 내년 초 대전으로 통합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전이 확정될 경우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홍보실 관계자는 “검토할 수는 있지만 현재로선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통신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미 중구 오류동 충청하나은행 본점에 있는 대전 콜센터의 통신망을 500여 회선 증설하고 근무자들의 자리배치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최근 대전 콜센터에서 근무할 80∼100명의 텔레마케터 신입사원 을 모집해 통합이전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정황이 사실로 확정되면 대전지역은 국내 콜센터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는 이미 지난 2001년 철도청과 특허청의 콜센터가 설치됐으며 지난해에는 국민은행이 서구 둔산동에, CJ39쇼핑이 중구 대흥동에 각각 제2콜센터와 제3콜센터를 개소,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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