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상황에서 매도-매수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으며 가격 상승률도 소폭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재건축단지의 경우 매물이 조금씩 증가되고 있으나 매수자가 부족해 거래가 없는 편이다.
18일 부동산l14에 따르면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지난 7일 대비 14일 기준)은 2주간 0.28%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32%)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평형대별로는 주로 중대형 평형대가 오름세를 보여 41~45평형대 0.99%, 46~50평형대 0.64%, 36~40 평형대 0.6%, 3l~35평형대 0.58% 상승했다.
반면 51 ~55평형대와 20평이하는 각각 0.62%와 0.13%가 하락했으며 26~30평형도 0.O3%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아산(0.51%)과 천안 (0.4%) 등 두 지역에서만 오름세를 보였으며 보령의 경우 0.27% 하락세를 기록했다.
공주, 논산, 서산지역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매물이 점점 쌓여가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해 관망하고 있는 편”이라며 “일부 다주택 소유자들이 세금부담으로 인해 급매물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2주간 0.l7% 하락해 2주전(0.18%)에 이어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평형별로는 31~35평형대가 0.5% 오른 반면 26~30평형대와 46~50평형대, 36~40평형대에서는 각각 0.43%, 0.34%, 0.16%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joong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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