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얼마전 분양에 들어간 A모델 하우스의 경우 간간이 젊은 청년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수첩 을 들고 모델하우스 방문자를 대상으로 은밀히 연락처를 적 는모습이 눈에 띄었다는 것.
그러나 해당 주택건설업체들 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이를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는 실정 이다 .
‘수첩 떴다방’은 수첩을 들 고 모델하우스를 다니며 당첨자나 매입을 희망하는 사람들 의 전화번호를 적은뒤 흔적없 이 사라지는 부동산업자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모델하우스 안보다는 밖에서 ‘작업’을 펼치며 나중 에 전화를 걸어 거래를 성사시키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 나간다.
기 존 의 ‘떴다방’은 모델하우스 주변에 파 라솔을 치 고 매물을 칠판에 적어가며 거래를 중개 하지만 수첩 떴다방은 이보다 더욱 음성적인 거래가 이뤄져 당국의 추적이 어렵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최근 에 행정당국의 단속이 강화되 면서 일정한 장소없이 영업을 하는 떴다방의 변종이 생겨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joong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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