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매수세의 실종으로 거래는 거의 없었으며, 일부 급매물이 출시되면서 거래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대전지역 아파트 시장은 2주동안 매매 -0.20% 전세 -0.1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매는 2주전(0.41%)게 비해 상승폭이 크게 떨어져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고 전세도 2주전(-0.01%)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지난 9월 말 매매값이 3% 가까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뒤 9 ·5대책, 10 ·29대책 등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 안정 대책으로 상승폭 문화가 지속되어 오다 지난주 조사에서 약세를 기록한 것. 또한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거래는 거의 끊어졌고 매도자 들도 관망세를 보이며 매물을 내놓지 않고있는 상황이다.
평형별로는 50평이상 대형 평형대는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50평이하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형 평형대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21-25평형대 -0.35%, 31- 35평형대 -0.25%, 36-40평형대 - 0.20%, 26~30평형대 -0.20%, 20평이하 -0.18%, 46~50평형대 -0.03%, 41~4평형대 -0.01% 순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면, 대전 5개구 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구(-0.27%),유성구(-0.25%), 대덕구(-0.10%), 중구(-0.04%), 동구(-0.04%) 순으로 하락했다.
서구는 둔산동 목련37평이 l천만원 가량 하략했고, 갈마동 공무원아파트 27평과 31평형이 각각 750만원 가량씩 하락세를 보였다.
월평동 하나로21평, 24평과 만년동 상아31평, 둔산동 향촌32평이 각각 5O0만원 가량씩 하락했고, 만년동 초원23평, 상록수17평형이 각각 100만원씩 내림세를 보였다.
유성구는 전민동 세종32평, 39평이 각각1천만원, 23평 ·29평이 각각 700만원 가량씩 하략세를 보였다.
송강동 그린23평이 500만원, 청솔31평과 한솔23평이 각각 150만원 가량 하락했다.
대덕구는 연축동 주공15평형이 300만원, 송촌동 선비마을4단지 32평형이 250만원 하락했고, 신대동 주공 13평과 l5평형도 각각100만원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신행정수도에 대한 기대감과 lO ·29조치에 대한 불안감 사이의 팽팽한 대립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매도 ,매수세의 판망세가 지속되면서 가격안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joong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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