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지역편차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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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지역편차 크다

  • 승인 2003-09-27 00:00
  • 신문게재 2003-09-27 14면
  • 최재헌최재헌
대전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대전지역 미분양 아파트 세대수는 319세대로 이중 80%에 해당하는 257세대가 중구와 동구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구의 경우 공급세대 1311세 대중 미분양물량이 163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중구는 4392세대중 94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반면 서구는 전체 2278세대의 공급물량중 미분양물량은 60세대에 불과했으며 4705세대로 가장공급량이 많았던 유성구의 미분양은 2세대민이 남아있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최고의 인기지역임을 반영했다.



이와함께 대전지역 미분양 물량은 전달에 비해 121세대가 늘어났으며 2개월 전인 6월말 보다는 l37세대가 늘어났다.

미분양아파트는 지난 l월 말 456세대에서 5월말에는 162세대까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오다 6월 들어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평형 아파트는 미분양이 없었고 60㎡초과 85㎡이하가 168세대. 85㎡초과가 15l세대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건설업체가 수익성이 좋은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를 선호해, 그만큼 소형평형의 공급물량이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준공후 미분양물량은 94세대로 모두 전용 85㎡초과 평형에 집중됐다.

업체별 미분양 물량은 ▲가양동 가양아파트재건축조합 및 대주건설 52세대 ▲용운동 이노건설 111세대 ▲목동 대아건설 32세대 ▲태평동 성부실업, 한부신 62세대 ▲복수지구1블록 금성백조 l9세대 ▲복수지구2블록 현진종합건설 1세대 ▲복수지구 3-2 블록 계룡건설 l5세대 ▲복수지구 중흥건설 25세대 ▲노은2지구 우미건설 2세대 등이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joong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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