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9월 강보합세 여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아파트 9월 강보합세 여전

  • 승인 2003-09-24 00:00
  • 신문게재 2003-09-24 14면
  • 최재헌최재헌
신행정수도에 대한 기대심리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계속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인터넷부동산 텐커뮤니티 (www.ten.co.kr)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대전지역의 아파트 시세 동향을 파악한 결과 매매가격이 2주전인 이달초 보다 1.25% 올랐다.

이같은 상승세는 행정수도 이전 연기 가능성이 불거진 지난 6월 이후 한동안 주춤했지만 8월 중순부터 다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2.06%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고 ▲동구(1.59%) ▲중구(0.45%) ▲대덕구(0.34%) ▲유성구(0.1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구에서는 만년동(5.85%)과 삼천동(5.22%) 둔산동(2.34%)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삼천동 국화한신 60평형의 경우 시세가 3억5천만~5억원선에 형성돼 2주동안 6천500만원 가량 올랐다.

만년동 강변아파트 46평형도 같은기간 3천만원이 오른 2억 6천만~3억 6천만원선에서 거래됐다.

동구의 경우 가오동 (8.47%)과 천동(8.O7%)지역 20평 미만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는 재건축 기대심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가오동 주공 16평형이 2주동안 7백만원 오른 7천만~7천 5백만원선, 천동 주공 15평형은 8백만원 오른 6천 5백만~7천만원선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한편 전셋값의 경우 수요는 높지만 매물이 부족해 중구를 중심으로 2주 동안 0.04% 상승한 것으로 조시됐다.

지역별로는 중구(0.17%),동구(0.10%),서구(0.02%)유성구(0.0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텐커뮤니티 관계자는 "지난 6월 행정수도 이전 발표 연기로 한때 실망매물이 나오는 등 대전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주춤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일부아파트의 경우 외지인들의 관심이 높 아지면서 호가가 상승하는 등 다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joongdo.co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