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호가 상승폭이 컷던 대전 지역 대형 아파트의 매매 및 전세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20~30평형대 중소형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4일 부동산114가 밝힌‘2주간 대전지역 아파트 시세변동(2월 14일 대비 2월28일)’에 따르면 매매는 0.81% 전세는 0.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주전 상승폭(매매 1.81% 전세 1.30%) 보다 다소 상승폭이 둔화된 것. 그러나 다른 광역시의 동일기간 변동률(매매 0.O6% ~ 0.36%) 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지역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 이다.
평형대별로는 20~30평형대(0.81% ~ 1.32%)를 비교적 상승세를 보인 반면 40평이상 중대형 (0.19% ~ 0.55%)은 다소 상승폭이 낮았고 55평이상 대형(--0.53%)은 소폭 하향 조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호가 상승폭이 컸던 대형보다는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지역별 매매값 변동은 대덕구 1.60% 유성구 0.97% 서구 0.72% 중구 0.44% 동구 0.34% 순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변동률이 낮았던 대덕구가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변동폭이 가장 컷다.
이와 함께 전세시장은 2주간 0.45%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매 와 마찬가지로 20~3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0.36% ~ 1.25%)는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40평이상 중대형(-0.26% ~ - 0.35%)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아파트값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호가가 급등한 중대형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역별 전세변동은 대덕구(2.43%), 유성구(0.79%), 중구(0.16 %), 동구(0.13%), 서구(-O.O3%) 순으로 대덕구의 상승폭이 컸다.
대선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서구는 최근 꾸준히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여왔고 1월 들어서는 1~2%대의 2주간 변동률을 보이기도 했었다.
지난해 7월말 소폭 약세를 보인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 처음이다.
평형대별로 보면 중대형이 소폭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joonf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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