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택공급 물량 크게 는다

건설업체 33만6372가구 추진…작년 비해 44%증가

대전은 9644호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주택 공급물량에 올해 말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협회는 올해 회원사들의 주택공급계획(오피스텔 제외)을 조사한 결과 총 65개사 33만6372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작년의 경우 계획물량이 23만3716가구였던데 비해 43.9% 늘어난 것. 지역별로는 ▲경기도 13만4811가구 ▲서울 5만724가구 ▲인천 2만 5827가구.▲부산 2만3313가구 ▲대구 1만9558가구 ▲경남 1만7482가구 ▲경북 1만367가구 ▲대전 9644가구 등 순이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이 2만1528가구로 가장 많았고 롯데건설(2만 1418가구), 벽산건설(2만204가구), 부영(1만9322가구), 현대건설(l만 4700가구), 대림산업(1만3410가구),

lg건설(1만3l61가구), 삼성물산(1만3026가구), 쌍용건설(1만2145가구), 신동아건설(1만218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기별 계획물량은 3월이 5만 7879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12월(3 만8133가구)과 9월(3만1861가구), 10월(3만1016가구)에도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한편 작년의 경우 실제 공급물량은 계획물량의 64% 수준이었다.

자세한 시기별·업체별 공급물량은 주택협회 인터넷 홈페이지 (www.housing.or.kr)를 참조하면 된다.

최재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