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충남 주요지역 아파트 변동률(12월 31일 기준)은 매매값의 경우 2주전(상승률 0.12%)보다 0.34P 높아진 0.4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도 49%로 2주전(0.16%)보다 상승폭이 0.33P나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매매값의 경우 아산이 1.46%로 가장 높았고 천안 0.57 % 보령 0.16% 공주 0.15% 순이었다.
전셋값은 보령 1.67% 천안 0.59% 아산 0.55% 공주 0.34%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금산은 2주전보다 0.85% 하락했다.
천안지역은 매물이 거의 출시되지 않고 있고 물량이 부족해 거래 성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고 외지 수요 및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라 오름세를 이어갔다.
천안시 청수동 LG·SK 28평형의 경우 1000만원, 신봉동 주공 2단지 13~17평형 500만원, 두정동 극동 늘푸른 동아 32평형은 300만원이 2주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은 오래된 아파트보다 90년대 말 입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20평형대 위주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용화동 용화주공 3단지 21평형 200원, 24평형 500만원, 용화동 온천마을 22평형 300만원, 배방면 신라 20평형 200만원, 음봉면 태 태헌장미 2차 29평형 100만원 등으로 각각 2주간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국지적으로 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천안 전세수요는 비교적 꾸준한 편으로 쌍용동, 청수동을 중심으로 500만~1000만원의 오름세를 보였다.
천안지역 전세물량을 찾기는 어려워 매물이 출시되면 곧바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령지역도 아파트 비율이 높지 않지만 특정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올라 전체 전셋값을 견인했다.
명천동 주공 1, 3, 4 5단지 20~25평형 대 이하가 일제히 150만원씩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아산과 천안지역은 경부고속철도 역세권 개발계획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매도-매수자의 기대심리가 높아진 상황”이라며“비수기와 맞물리면서 아직까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매도자와 투자자들의 가격변동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joong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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